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22. 9. 9. 금)

그것으로 우리를 (사무엘상4:1-22)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3절)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싸우려고 진을 쳤습니다. 블레셋이 먼저 공격한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4 천명 가량이 전사하며 크게 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모여 패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웠는데 그 대책은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궤를 진영으로 모셔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앞선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왔음에도 그들은 또 블레셋에 졌고 심지어 하나님의 궤를 빼앗기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궤에 대한 존중과 섬김보다는 자기들의 승리를 위한 도구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승리를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승리의 통로로만 생각하는 천박한 믿음이 아니라 승리를 주시는 주님께 합당한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55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