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12절)
많은 병거와 마병, 모래 같이 많은 수의 블레셋 군사들과의 전쟁을 앞둔 사울과 이스라엘은 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기로 했던 사무엘은 정한 기한이 다했지만 오지 않습니다. 사울은 백성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제물을 가져와 번제를 드립니다. 이때 도착한 사무엘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다고 책망하고 그의 왕위가 길지 못할 것이라 전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아닌 백성들을 두려워했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예배는 승리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사울처럼 ‘부득이하여’ 내 마음대로 하는 일이 없도록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상황과 형편에 따라 변하는 신앙이 아닌 주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