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8절)
전쟁에서 연속으로 승리한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조사를 하도록 명령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다윗의 행위를 악하다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치십니다. 다윗이 군대의 수를 헤아린 것은 전쟁을 승리토록 도우신 하나님을 잊고 자신의 군사력을 의지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인생의 고난과 역경의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배부르고 편해지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모든 것이 내 힘과 의로 된 것인 마냥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큰 교만과 죄입니다. 우리 안에 그러한 모습들이 있었다면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십니다.
기도/ 은혜의 주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으로 된 것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것과 내 힘보다 예수님을 더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교만해진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하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