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23. 4. 8. 토)

숨겼던 자아

(요한복음 19:38-42)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38절)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아리마대 요셉에 대해 존경받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소개하지만 요한복음은 두려워 예수의 제자인 것을 숨겼다고 기록합니다. 그런 그가 십자가 사건을 통해 예수의 제자인 것을 드러냅니다. 두려워 숨겼던 자아가 십자가 사건으로 대담한 제자의 모습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이 여기 있습니다. 두려워 숨겼던 모습을 벗어버리고 예수의 제자로 당당하게 살게 하는 능력이 우리에게도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기도/ 두려워 숨기는 모습이 아니라 당당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활을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내 주님은 살아 계셔(찬송가 17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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