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27절)
요시야는 여덟살에 왕위에 오릅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우상들을 깨뜨리고 악한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등 주님께 합당한 일을 행합니다. 그리고 쇠락한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령합니다. 수리 공사 중에 율법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해 여선지자 훌다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훌다는 하나님께서 그 율법서에 기록된 대로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뒤이어 반전을 들려줍니다. 율법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통곡한 요시야를 보신 하나님께서 요시야의 말을 듣고 용서해 주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애통해하며 회개하는 사람을 보시고 공동체를 살려주십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공동체의 허물을 내 허물로 알며 회개하는 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