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8절)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선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왕은 단번에 그녀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그 자리에서 민족의 구원을 이야기 하지 않고 왕을 잔치에 초대합니다. 잔치에서 한 번 더 소원을 묻는 왕에게 에스더는 또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왕을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에스더의 지혜로운 전략입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임하기 앞서, 가진 모든 지혜를 동원해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입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되 최선의 노력도 쉬지 않게 하옵소서. 에스더와 같은 지혜로 인생의 여러문제들과 맞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