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세 번째 말씀은 어머니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지만 보통의 사람과 같이 어머니의 몸을 통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시기 전까지는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 안에서 자라고 장성한 후에는 집안을 돌보며 섬기셨습니다. 이제 구원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로 제물로 바쳐지지만 어머니와의 이별은 무척 마음 아픈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처절한 고통 가운데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기도/ 주님! 저희들에게 좋은 아버지 어머니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공경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