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1절)
다윗의 시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불려집니다. 그는 자기 영혼을 가리켜 젖 뗀 어린 아이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기 영혼으로 하여금 젖 뗀 아이가 엄마의 품에 있음 같게 한다고 노래합니다. 그는 마음으로 교만하거나 오만하지 않고 큰 일이나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일에 힘을 쏟으려 하지 않는다고도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사람의 내적 평안함과 자족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지난 날에는 자기 힘으로 무언가 큰 성취를 이루려 하고 자기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하려고 발버둥 쳤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평온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평온함이 나에게도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교만하지 않고, 큰 일을 세우려 하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주님 안에서 젖 뗀 아이 같은 평온함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