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12절)
잠언에서 언급된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혜로운 사람이고, 둘째는 미련한 사람, 셋째는 스스로 지혜로운 척하는 사람입니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사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모델로 봅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사람으로 잠언은 말씀합니다. 그래서 미련한 사람에게는 매가 필요하고,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미련한 사람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여름에 눈 오는 것이나 추수 때에 비가 오는 것처럼 쌩뚱맞고 말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잠언에는 미련한 사람보다 더 심각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스스로 지혜 있는 사람처럼 행하는 사람입니다. 미련한 사람보다 더 경계하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은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보다 미련한 사람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지 말고 주님께 지혜를 간구합시다.
기도/ 주님! 저의 부족함을 알고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도록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