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15절)
두 사람은 사랑의 관계 속으로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사이가 되니 서로가 최고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가시덤불에 피어난 백합화라고 고백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잡목 사이에 핀 사과나무라고 노래합니다. 사랑하면 상대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관계를 허물어 버리는 작은 여우가 사랑의 포도원을 허물어 뜨리려 합니다. 좋은 관계, 사랑하는 관계를 질투하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주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도 이 작은 여우가 끼어듭니다. 이 여우를 늘 경계합시다.
기도/ 주님! 아름다운 관계를 허물어 뜨리려는 작은 여우를 잡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