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넓은 사랑의 마음으로 죄인들을 포용하시고 용서하시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은 주님을 닮아 마음이 넓고 포용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믿음 생활의 연조가 깊어질수록 오히려 마음이 좁아지고 포용력도 작아지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믿음의 이름으로 한계선을 그어놓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사마리아에 전파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앗수르 사람들과 피가 섞여 구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한계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빌립 집사와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인의 고정관념이라는 한계선을 넘게 하셨습니다.
기도/ 주님! 믿음으로 살면서도 고정관념에 갇혀 그어놓은 한계선을 넘어서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