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10절)
찬송/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찬송가 218장)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임에 동시에 우리의 삶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이 두 가지 속성을 잘 이해하고, 신앙과 삶을 균형있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진 채로 살아감을 보여줍니다. 이웃들에게 정의를 행하지 않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며 이방 신들을 섬깁니다. 그러면서 성전에 와서는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여 마치 면죄부를 얻은 듯 구원받았음을 외치고, 곧장 다시 죄악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내가 모두 다 보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걸음을 보고 계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 주님,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