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9절)
찬송/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찬송가 272장)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은 하나님께 버림 받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잘못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지라도 버림 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께 버림 받는다면 그것은 완전한 끝장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한다 해도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이어지자 그는 이 땅에 잠깐 머무는 나그네처럼 모른 채 하시냐고 부르짖는데 이는 참으로 민망한 일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제 우리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간청은 곧 우리의 간청입니다.
기도/ 주님! 저희가 범죄했을지라도 버리지 마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