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2절)
찬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찬송가 338장)
요나는 니느웨의 회개보다 하나님의 자비 자체를 도덕적으로 틀린 일처럼 여겼고, 그 자비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책망하거나 벌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기다리며 오래 참으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고통을 감수하며 끝까지 품는 결단이며, 하나님은 그런 사랑으로 니느웨와 요나 모두를 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끝까지 인내하셨고, 우리 역시 그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오래 참아주신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끝까지 품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주님, 나를 향해 오래 참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